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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용기 회장 초청 특강 성료... "성공보다 나눔, 사람을 남기는 삶"
한양YK인터칼리지 2026-06-12 조회 566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6월 8일 경영관 7층 SKT홀에서 한양YK인터칼리지(학장 김진수) 신입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이용기(Yi, Yong Ki) A&E Christian Foundation 이사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한양YK인터칼리지 1학년 'Life Project' 수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이용기 회장의 자서전을 사전 정독한 뒤 조별로 질문을 준비해 회장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기 회장님 특강 사진


■ 이민 1세대 기업가가 전하는 삶의 철학


이용기 회장은 야간대학을 다니며 낮에는 미군 부대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던 청년 시절부터 베트남 파월 기술자를 거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세대의 삶을 담담히 풀어냈다. 그는 "흔히 돈을 많이 버는 것,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을 성공이라 하지만, 나의 성공은 후배들 앞에 이렇게 설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AI 시대에도 대체 불가한 인성의 힘이었다. "아무리 AI가 발달해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는 AI가 해결하지 못한다. 세일즈 50년을 하며 배운 건 물건보다 나 자신을 먼저 팔아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 바탕은 진실성과 배려"라고 말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진심과 태도가 결국 신뢰를 만든다는 것이 그가 반세기 넘게 사업 현장에서 체득한 결론이었다.


■ 학생들과 나눈 1시간의 진솔한 대화


강연 후 약 1시간에 걸친 Q&A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템 선정, 역경 극복의 원동력, 기부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질문을 이어갔고, 이 회장은 자신의 경험에서 길어 올린 답변으로 하나하나 응했다.


창업에 대해서는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꾸준히 생각하는 것이 창업의 시작"이라며 "냉난방 부품을 6주씩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려 고민한 것이 결국 100년 된 미국 회사를 앞서는 계기가 됐다.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잘못됐으면 고치면 된다. 그 과정이 쌓여야 진짜 경쟁력이 된다"고 전했다.


시행착오와 역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는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가장 좋은 약"이라며 "은행 차압과 부도 위기를 겪을 때도 결국 견뎌낼 수 있었다. 내가 주저앉으면 누가 일으켜 주겠느냐. 자력으로 넘어졌다가 일어선 사람들이 결국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절망 앞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그의 일관된 삶의 방식이었다.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베풂의 철학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회사를 매각한 후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나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준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과 해외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후원에 대해서는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훗날 사회에 나가 다시 누군가를 돕는 선순환을 기대한다. 그것이 내가 후원하는 진짜 목적"이라고 전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 회장은 "A학점보다 더불어 살고 남을 돕고 동행하는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다. 내 힘 있는 한 학교와 함께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강이 끝난 후 이용기 회장님과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 단체사진


■ "세상은 정답이 아닌 가능성을 발견하는 곳"... 학생들의 감사 발표 이어져


특강에 이어 한양YK인터칼리지 출범 첫 해 입학생으로 이용기 회장의 기부금으로 겨울방학 동안 호주 대학 글로벌 연구 프로그램(GRI)을 다녀온 25학번 학생과 올해 입학한 26학번 학생들의 감사 발표가 이어졌다.


25학번 박정훈 학생은 "수능을 세 번 치르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에 입학 전 확신이 없었지만, 인터칼리지에서 작은 질문 하나, 작은 실천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더 이상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니라 인터칼리지가 만들어낸 청둥오리가 되고 싶다. 세상은 정답을 찾는 곳이 아니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곳임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26학번 김보미 학생은 "문과 출신으로 처음엔 수학과 과학이 큰 벽처럼 느껴졌지만, 다양한 강점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과정에서 나 혼자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나눔과 배려, 함께 나아가는 가치로 바뀌었다"며 "이는 이용기 회장님께서 강연에서 강조하신 것과 맞닿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인터칼리지에서의 경험이 단순한 학업을 넘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놓았다고 입을 모았다. 발표가 끝난 후 이용기 회장 곁에는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었고, 강연장은 세대를 넘은 따뜻한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양YK인터칼리지는 이번 특강을 이용기 회장과의 일회성 만남이 아닌, 성공한 기업가의 경험과 철학을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나누는 동행 관계의 시작으로 삼을 계획이다. (끝)


- 출처: 뉴스H(http://www.newshyu.com)

- 원문: https://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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